합격 그 이후
로버트 레드포드가 열연한 <the Candidate>라는 영화를 보면, 결국 주인공인 젊은 후보가 열악한 상황에서 선거 매니저의 도움으로 당선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선거 사무실에서 자신의 매니저에게, “Now what do we...
문법과 영어 학습
상담을 하다 보면, 종종 학생들이 저에게 “선생님, 제가 문법이 약한데, 좋은 문법책 하나만 추천해 주세요.”라고 하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마치 무협 소설에서 주인공이 고수가 되기 위해 절세 무공 비급을 찾아 헤매는 그러한 절실함이 배어있는...
통번역 대학원 입시생의 학습량
합리적인 입시 준비 기간에 대한 글을 썼는데요. 좀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서 입시 준비 기간에 얼마만큼의 공부를 해야 하는가라는 궁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저 입시 학원을 다니면서 가졌던 질문이고 당시 스터디 파트너들과 저의 사부님이신...
“선생님, 제가 올해 합격할 수 있을까요?”
“선생님, 제가 올 한해 열심히 준비하면 합격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이, 학원에서 12년을 가르치면서 첫/초반 상담에서 아마도 가장 많이 받아본 질문일 겁니다. 통번역 대학원 입시를 지도하는 입장에서 가장 답하기 난감한 질문이고, 입시를...
상황영어와 인풋
외국에 나와서 살면 가끔 일상 영어 사용에서 약간은 당황스런 경험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요… 1. MBA 과정 초반에 프로젝트 그룹이 배정되고 서로 일정을 조율할 때 일입니다. 서로 시간을 어느 정도 정한 후에 한 친구가 저에게 묻습니다....
생존영어(Survival English)란?
보통 우리는 한국 영어 학습의 병폐를 말하면서, 외국 나가서 “영어 한 마디 못 한다”라는 식으로 말합니다. 과연 그것이 그렇게 중요할까? 만약에 내가 외국에 나갈 일이 없다면, 굳이 그것이 그렇게 문제가 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어의 용도는...
실시간 화상 수업에 대한 생각
인터넷 화상(Webinar)방식으로 수업을 시작한지도 이제 1년이 다 되어갑니다. 처음에는 '과연 이 방식이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직접 해보니 기대 이상의 효과가 있네요. 사실, 이 방식은 인구 밀도가 높지 않은 북미...
“해외파”에 대한 환상과 “국내파”
지난 글에서 통번역 대학원 입시의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서의 언어 능력에 관해서 이야기 했는데요. 잘 닦여진 언어 능력 덕분에 짧은 준비 기간 만으로 합격을 했던 “해외파” 학생들의 예를 들었습니다. 아마도 어릴 적에 영어권에 못 나가보신 많은...
통번역 대학원 입시의 가장 중요한 요소
입시 준비를 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이 ‘어떤 사람이 붙는가?’ 혹은 ‘얼마나 많이/오래 준비해야 붙는가?’ 하는 점일 것입니다. 그 점과 관련하여 저의 입시 경험과 오랜 기간의 입시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원론적이지만 가장 중요한 점에 대해서...
퓰리처상을 받은 순수 국내파 기자
영어를 ‘공부’한 비원어민 출신의 한국인의 영어 실력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마냥 어릴 적에는 원어민처럼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혀도 굴려보지만, 나중에그 굴리는 발음 조차도 원어민의 발음과 차이가...